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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라식,라섹 불가능한 초고도근시의 대안, 안내렌즈삽입술

작성자 : GS안과 작성일 : 2014.11.17

[디지털타임스] 라식,라섹 불가능한 초고도근시의 대안, 안내렌즈삽입술
 

 



많은 사람들이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을 벗어나기 위해 라식·라섹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안과에서 검사를 받고 수술불가 통보를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초고도근시 환자는 라식o라섹수술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뚜껑을 만들어 연 다음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고 다시 절편(뚜껑)을 덮는 방식의 수술이며,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를 제거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하는 수술이다.
라식·라섹수술은 일정량 이상의 각막두께가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이런 각막 절삭량이 많기 때문에 라식·라식수술이 적합하지 않다.
또 수술 후 각막손상의 문제나 안구건조증 유발 등의 우려로 각막에 상처나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심한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도 일반적인 라식·라섹수술을 적용하기 힘들다.
이 외에도 녹내장, 백내장, 원추각막이 의심되는 경우와 각막내치세포 수치가 낮거나 눈의 전방깊이(ACD)가 3.0mm 이하인 경우, 기타 각막이나 병변이 있거나 홍채염, 홍채유착 등이 있는 경우와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등에는 라식·라섹 수술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렇게 라식·라섹 수술이 불가능하다면 안내렌즈삽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이란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특수 렌즈를 넣어 시력을 교정해주는 수술을 말한다.
라식·라섹수술과는 다르게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수술이 시행돼 초고도근시인 환자와 각막질환으로 조직의 제거가 어려운 경우도 수술이 가능하다. 부작용의 우려도 적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빠르다.
렌즈 삽입 위치에 따라 홍채 앞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Altiflex 등)과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ICL, 아쿠아ICL플러스 등)로 나눌 수 있다.
전방렌즈는 렌즈를 직접 홍채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렌즈가 움직이지 않고 수정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후방렌즈의 경우 각막내피에 영향이 적으며 렌즈가 겉으로 보이지 않는 미용적인 측면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시 인공수정체 도수계산을 위해 각막곡률과 안구길이 등에 대한 세밀한 지표측정이 요구된다. 1차적으로 철저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GS안과 권형구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기존 라식·라섹수술에 비해 교정범위가 넓다"며 "물론 낮은 도수의 근시나 원시는 라식수술로도 충분히 교정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원시에는 안내렌즈삽입술을 시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심한 알러지 결막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안내렌즈삽입술이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장은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 등 대중화된 시력교정수술은 안구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며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 본인의 눈 상태를 확실하게 측정하고 그에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 안과의 내방해 전문의의 상담 및 본인의 눈 상태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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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11702109919807048